본문 바로가기
책과 함께 우울증 이겨내기

보통의우울 나를 바꾸는 시간 - 그래도 괜찮은 하루(구 작가 지음)

by 현쓰015 2024. 3. 2.

오늘의 추천도서는 구작가 님의 '그래도 괜찮은 하루'입니다.

구작가 님이 쓰신 책으로 나를 바꾸는 시간 시작해 보겠습니다.

 

표지

 

 

목차

 

'그래도 괜찮은 하루'는 그녀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진단받고,

언젠가는 보지 못하게 될 세상을 받아들이기 위해 그전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기록한 버킷리스트 형식의 책이다.

작가님이 일러스트레이터여서 인지 책은 따뜻하고 상냥한 그림들로 채워져 있다.

 

 

인상 깊었던 부분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어 줄 책.

아침 5시에 일어나 책을 읽는데 아침부터 폭풍 눈물을 쏟았다.

나는 눈도 보이고 귀도 들리는데, 왜 내 세상은 아직 잿빛인가?

 

핑크빛인데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나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닌데, 나쁜 일만 기억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이제 하트를 하나만 넣고 싶어요.

딱 하나면 돼요.

 

 

 

내가 가진 것이 남보다 없다고 생각한 건 단순한 비교가 아니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많은데, 스스로 포기한 것은 아닐까.

 

 

 

그 눈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걸

그제야 알았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무엇을 본다는 건

그냥 당연한 일이었으니까요.

 

 

 

너에게 배웠다.

어떤 만남이건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당신의 버킷리스트를 듣고 싶어요.

대신, 규칙이 있어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당신의 버킷리스트를 고민해 보세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한 장의 그림도 충분한 울림을 전 할 수 있다.

나는 그림 그리는 것이 무섭다.

내가 완벽주의 적 성향이 강해서 그림은 바로 결과물이 보여지는 일이라 더 꺼리는 것이다.

블로그의 마스코트 데이비를 그릴 때도 가이드라인만 제시했을 뿐 동생의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데이비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어졌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계속 행복할 것 같아요."

작가님의 말처럼.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싶을까.

그 고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잿빛 세상 속에 한줄기 빛이 되어줄 책.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란다.